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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클래식도 패션이다” '도이치그라모폰' 상품 출시
[사진 유니버설 뮤직 제공]오늘날 ‘노란색 레이블’ 도이치그라모폰(DG)은 클래식 음반의 대명사로 여겨진다.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음반도 노란 딱지를 달고 나왔다. 클래식 음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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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10일 서울시향 공연 지휘자ㆍ협연자ㆍ프로그램 변경
안토니오 멘데스, 발렌티나 리시차 [사진 서울시향 제공]다음달 10일 예정된 서울시향 공연의 지휘자와 협연자, 프로그램이 모두 변경됐다.서울시향측은 러시아 출신 지휘자 겐나디 로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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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안녕, 노니노
“아버지는 혼자 있고 싶다고 하셨어요. 우리는 부엌으로 갔죠. 완전한 침묵과 정적이 이어졌어요. 얼마 뒤 우리는 아버지가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. 너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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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봇 테오 “난 인간보다 정확”…피아니스트 “음악 파괴 못 참아”
1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피아노 배틀을 벌인 로봇 테오 트로니코(왼쪽)와 인간 연주자 로베르토 프로세다. 테오는 2007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고, 공연 외에 TV 토크 프로그램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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獨 지휘자 차그로제크 “서울시향 첫 지휘 기대돼”
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게 된 독일 출신 차그로제크 [사진 서울시향 제공]서울시향이 28일 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베르트 교향곡 8번 ‘미완성’과 말러 교향곡 ‘대지의 노래’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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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채로운 곡 선사, 듣는 여행으로 만들 것”
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(42·사진)가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. 1996년 첫 내한 이래 여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. 벤게로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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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짜릿한 ‘기사들의 춤’
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 ‘로미오와 줄리엣’ 중 ‘기사들의 춤’입니다. 모음곡 중 ‘몬태규 가와 캐퓰릿 가’로도 알려져 있죠.프로코피예프의 관현악곡 가운데 가장 귀에 쏙 들어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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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조니 히로인’문지영, 고향 여수서 첫 연주회
“요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신기해요. 감사한 마음입니다.”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인 문지영(22·사진)은 해외유학 경험 없는 ‘토종 피아니스트’다. 재작년 다카마쓰 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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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프리뷰] 낯설지만 익숙한 처음 만나는 체코판 인어공주
드보르자크의 오페라 ‘루살카’는 체코판 인어공주다. 독일 작가 푸케의 소설 ‘운디네’가 원작이다. [사진 국립오페라단]드보르자크 오페라 ‘루살카’ 국내 초연안데르센이 영향받은 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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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, 줄리아드 선후배와 ‘우정의 무대’
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은 대전 선병원을 경영하는 영훈의료재단의 선두훈ㆍ승훈ㆍ경훈 형제 중 막내다. 그는 이 병원의 문화이사로 재직 중이다. 직접 연주도 하고, 음악회와 문화행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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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더 따뜻해진 앙상블’ 에머슨 현악 4중주단
에머슨 현악 4중주단은 첼로를 뺀 바이올린과 비올라 주자가 일어서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. “연주할 때 육체적인 자유로움이 배가돼, 표현 폭이 넓어진다”고 했다. [사진 경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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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르기예프 “난 평생 공부한걸 벌써 이해…손열음 놀랍다”
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 제 1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. 조성진, 클라라 주미 강 등 9명의 한국인 아티스트가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. 10일 밤 폐막무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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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] 고전부터 현대까지, 정통 유러피언 사운드를 만난다
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008년부터 스위스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를 찾아 정통 독일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.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 뿐만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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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프리뷰] ‘B’가 쏟아지는 평창으로 가요
2016 대관령 국제 음악제강원도 강릉 선교장에서 열린 지난해 대관령국제 음악제의 한 장면. [사진 대관령국제음악제]이윽고 에어컨 없이는 힘든 나날들이다. 시원한 강원도 바람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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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, 몬트리올 콩쿠르 2위
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제15회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. 김봄소리는 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 메종 심포닉 드 몬트리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위 상금인 1만5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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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소콜로프의 템페스트
러시아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연주입니다.베토벤 소나타 17번 ‘템페스트’가 이런 곡이었군요. 지극히 영롱한 음색입니다.속살 너머 또 속살이 보이는 듯한 연주에서 신비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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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단 210년 ‘루체른 심포니’ 첫 내한
피아니스트 부니아티쉬빌리(왼쪽)와 지휘자 개피건.루체른은 호수와 성벽, 중세풍 탑이 아름다운 스위스 도시다. 음악팬이라면 아바도가 주도했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인 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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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 선율로 듣는 바흐, 지미 헨드릭스
“기타리스트의 3대 난곡이 있대요. ‘로망스’, ‘카바티나’, ‘알함브라 궁전의 추억’이라죠. 익숙한 곡이지만 균형 잡힌 소리를 내기 쉽지 않아요.”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(3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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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진·백건우·김선욱, 예술의전당 ‘7월 건반 축제’
클래식 공연계의 7월은 비수기다. 휴가철 피서객은 바다와 계곡으로 향한다. 그러나 알고 보면 공연장도 훌륭한 피서지다. 냉방이 된 객석에 앉아 듣는 음악이 주는 시원함은 여름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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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추억 속 미래 소리, 테레민
테레민은 1920년 러시아 과학자 레온 테레민이 개발한 전자악기입니다.연주자 오른쪽에 위로 향한 피치 안테나, 왼쪽에는 둥글게 볼륨 안테나가 있습니다.오른손을 피치 안테나에 가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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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3색 국악 실내악 축제 '백화난만'
서울시국악관현악단(지휘 진성수)이 국악 실내악 축제를 펼친다.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제330회 정기연주회 ‘백화난만(百花爛漫)’이다. 사흘간 6곡씩 총 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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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내와 아이 죽음 슬퍼한 인간 바흐를 만났죠”
“행복합니다. 55년 만에 바흐의 이 명곡을 모두 녹음해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. 음반을 보며 ‘정말 나왔구나’ 느낍니다.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 안 납니다.”“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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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여유와 미소, 드보르자크 ‘유모레스크’
뉴욕 국립음악원장으로 초빙된 안토닌 드보르자크는 1892년부터 3년동안 고향 체코를 떠나 미국에서 생활합니다.이 시절 미국 민요와 흑인영가 등에서 그가 채집한 멜로디들은 그의 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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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응답하라 1910’…모던타임즈에 빠진 손열음
손열음 새 앨범 ‘모던 타임즈’ 자켓 이미지. [사진 크레디아]피아니스트 손열음(29)이 1910년대에 빠졌다. 제1차 세계대전의 포연이 자욱하던 시기다. 계기는 재작년 게르기예프